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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역사 문화

호주 역사 문화 시리즈 9- 호주의 환경문제와 보호의 역사

by B클로이 2023. 12. 15.

지속 가능한 환경 보호의 교과서 호주

시대가 지날수록 환경 보호의 중요성이 점차 부각되면서, 호주는 전 세계 적으로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 지속적이고 발전적인 환경 보호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특히, 다량의 멸종 위기 종과 식물을 보유하고 있는 호주는 이들의 멸종 위기를 막기 위해 생태계 보호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시행해 오고 있습니다. 이 번 글에서는 호주가 직면해 왔던 대표적인 환경문제에 대한 역사와 환경 보호를 위해 시행했던 노력들을 살펴보겠습니다.

호주 멸종위기 종 코알라
호주의 대표 멸종 위기 종 코알라

호주의 발전과 함께 직면했던 다양한 환경문제들

호주의 환경은 유럽인들의 호주 정착 후 본격적인 식민지화가 시작되면서 다양하고 급격하게 변화를 겪었습니다. 식민지 초기에 유럽인들은 호주에 식민지를 확장하기 위해 농업과 목업등을 통해 대규모의 자원을 사용하며 호주의 환경을 파괴했습니다. 또한, 20세기 중반까지 식민지 확장의 영향으로 생태계가 파괴되어 대규모의 호주 고유 식물과 동물종이 멸종되었습니다. 1950년대에는 호주 전역의 본격적인 도시 개발과 산업화의 영향으로 수질오염과 대기오염이 생태계 파괴와 더불어 심화되었습니다. 이후, 1970년대에 공업화가 진행되며 오염물질이 환경에 지속적으로 배출되었고, 광산업에서의 화학 물질 사용이 증가하며 환경 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1970년 중반에는 전 세계적으로 원자력 발전이 유행하며 호주도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계획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호주 전역의 개발이 거듭 될수록 환경문제가 심화되자 여러 환경 단체와 시민들의 반대가 이어지고 환경 문제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었으며, 환경 보호 대책에 대한 정책 발표가 촉구되기 시작했습니다.

지속 가능한 환경 보호를 위한 호주의 노력

호주는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환경 문제와 생태계 변화를 경험하며 지속가능한 환경 보호와 동 식물 생태계 보호를 중심으로 다양한 방면으로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현재에는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급격한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목적으로 친환경 에너지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거주지가 단독주택으로 이루어진 호주는 지원금 정책을 통해 각 가정에 태양광 패널 설치를 권고하고, 풍력 발전소를 대규모로 건설해 재생 가능한 에너지의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멸종 위기종의 보호를 위해 각 지역에 국립공원을 설치하고 생태계 보호 구역을 지정해 추가적인 생태계 파괴와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있습니다. 호주 정부는 지속적으로 환경 보호 교육과 캠페인을 실시하여 국민들의 환경 보전에 대한 필요성과 지속 가능한 환경 보호를 위한 노력에 동참해 줄 것을 촉진하고 있습니다. 국제적으로는, 유엔 기후 협약과 파리 기후 협약에 참여하여 다른 국가들과 환경 문제를 논의하고 환경 보호를 위한 정책마련을 위해 앞장서고 있습니다.

호주의 환경 보호 노력의 결실과 남은 숙제

위와 같이 호주의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들은 성과를 이룬 분야도 있지만 몇 가지 분야는 수정과 더욱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호주가 가장 큰 성과를 보인 분야는 지속가능한 신재생 자원 개발 분야입니다. 이 중, 호주는 다른 국가들에 비해 대규모의 풍력과 태양열 발전 프로젝트를 시행해 오면서, 전기 생산에 필요한 탄소의 투입과 배출을 감소시키는 데에 큰 성과를 보였습니다. 또한, 2020년 이후 재활용에 대한 정책을 강화하면서 비닐백 사용 금지, 식당에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금지, 재활용 인센티브 도입 등 여러 가지 규제와 정책을 통해 국민들의 환경 보호에 대한 참여를 높였습니다. 그러나, 호주는 파리 기후 협정에 따른 온실 가스 감소 목표 설정에 대해 국제적으로 부정적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국제적인 환경 단체와 국가들은 호주가 온실 가스 감소 목표치를 증가시키는 것을 지속적으로 촉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호주에는 여전히 많은 종의 멸종 위기종이 존재하며, 몇몇 지역은 여전히 서식지 보존이 조성되어있지 않습니다. 이에 대해 호주의 환경, 동물 단체들은 호주 정부가 더 많은 수의 국립공원 건설과 보호 구역 지정을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습니다.